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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정보

고양이 습식 사료용 밥그릇 고르는 3가지 포인트

by 해피펫플러스 2025. 5. 19.

 

고양이 습식 사료, 어떤 그릇에 줘야 할까요? 수염 스트레스 없는 넓고 얕은 디자인, 소화 돕는 적절한 높이, 안전한 재질까지! 똑똑한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습식 사료용 밥그릇 선택 팁을 알려드릴게요.

사랑하는 우리 냥이의 행복한 묘생, 맛있는 식사 시간에서 시작되죠! 특히 고양이 습식 사료 는 주식 캔이든 간식 파우치든, 어떤 그릇에 담아주느냐에 따라 냥이의 식사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답니다. 잘못된 밥그릇 선택은 소화 불량이나 턱드름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오늘 저와 함께 고양이 밥그릇 똑똑하게 고르는 3가지 핵심 포인트를 알아보아요.

포인트 1: 넓고 얕은 디자인

고양이에게 수염은 단순한 털이 아니에요.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감각 기관이죠. 그런데 이 민감한 수염이 밥그릇에 계속 닿으면 어떻게 될까요? 고양이는 상당한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이걸 바로 ‘ 수염 스트레스 ’ 또는 ‘수염 피로’라고 부른답니다.

  • 왜 넓고 얕은 그릇이 좋을까요?
  • 수염 보호 : 밥그릇이 넓으면 고양이가 식사할 때 수염이 그릇 가장자리에 닿는 것을 최소화해줘요. 덕분에 우리 냥이들은 한결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답니다. 마치 우리가 좁은 공간에서 팔꿈치를 계속 부딪히며 밥 먹는 불편함을 상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 습식 사료 맞춤형 디자인 : 습식 사료는 특유의 제형 때문에 넓은 그릇에 얇게 펼쳐주면 고양이가 얼굴을 편안하게 파묻고 챱챱 맛있게 핥아 먹기 좋아요. 특히 내용물에 건더기가 있는 습식 사료라면, 냥이가 좋아하는 부분부터 골라 먹기에도 편리하죠.
  • 잔반 걱정 끝! : 너무 깊거나 좁은 그릇은 음식물이 가장자리에 끼어서 냥이가 다 먹기 어려울 수 있어요. 반면, 얕고 넓은 그릇, 특히 안쪽 마감이 부드러운 곡선 형태인 그릇은 냥이가 남김없이 깨끗하게 싹싹 비우도록 도와준답니다. 설거지하는 집사도 편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
  • 우리 냥이 얼굴형도 중요해요 : 특히 페르시안이나 스코티쉬 폴드처럼 얼굴이 동글납작한 품종이나, 멋진 털을 자랑하는 장모종 고양이에게는 넓고 얕은 그릇이 더욱 중요해요. 털에 음식이 묻는 것도 줄여주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니까요.
  • 꼼꼼하게 고르는 넓고 얕은 그릇 :
  • 우리 냥이 얼굴이 충분히 들어가고도 수염이 그릇 가장자리에 거의 닿지 않을 정도의 직경을 가진 그릇을 선택해주세요.
  • 깊이는 냥이가 고개를 살짝 숙이는 정도로도 내용물을 쉽게 먹을 수 있을 만큼 얕은 것이 좋아요. 너무 깊으면 얼굴을 깊숙이 넣어야 해서 불편해할 수 있거든요.
  • 그릇 안쪽 모서리가 각지지 않고 둥글게 처리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음식물이 끼는 것을 방지하고 세척도 훨씬 수월해져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도 처음에는 멋모르고 깊은 그릇에 습식 사료를 줬는데, 자꾸 사료를 앞발로 꺼내서 바닥에 놓고 먹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넓고 얕은 접시형 그릇으로 바꿔줬더니, 그 뒤로는 그릇에 얼굴을 파묻고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몰라요! 수염 스트레스가 정말 무시 못 할 문제라는 걸 그때 깨달았죠.

포인트 2: 적절한 높이

밥그릇의 높이, 생각보다 정말 중요해요! 너무 낮은 밥그릇은 고양이가 불편한 자세로 식사하게 만들어 소화 불량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목이나 어깨 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거든요. 특히 습식 사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 왜 적절한 높이가 필요할까요?
  • 꿀꺽! 소화 용이 : 적절한 높이의 밥그릇은 고양이의 입, 식도, 위가 자연스럽게 일직선에 가깝게 정렬되도록 도와줘요. 덕분에 음식물을 더 쉽게 삼키고 소화시킬 수 있게 되어, 역류나 구토 가능성을 줄여준답니다. 특히 게걸스럽게 먹는 냥이나 노령묘에게는 더욱 중요해요.
  • 관절 건강 지킴이 : 고양이가 몸을 지나치게 웅크리거나 목을 심하게 숙이지 않고 식사할 수 있게 하여 목, 어깨, 척추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마치 우리가 낮은 테이블에서 허리를 숙여 밥 먹는 것보다 적당한 높이의 식탁에서 먹는 것이 훨씬 편한 것과 같아요. 특히 관절염이 있는 노령묘에게는 필수적인 고려 사항이에요.
  • 즐거운 식사 시간 : 냥이가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로 식사할 수 있으니 식사 시간이 더욱 즐거워지겠죠? 밥 먹는 모습만 봐도 흐뭇해지는 집사의 행복은 덤!
  • 우리 냥이에게 맞는 높이 찾기 :
  • 이상적인 높이는? :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네 발로 편안하게 섰을 때 앞다리 무릎 높이, 혹은 바닥에서부터 고양이의 겨드랑이 정도 오는 높이가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성묘 기준 평균 7~15cm, 보통은 8~10cm 이상을 추천합니다. 물론 냥이의 체형이나 다리 길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 냥이 행동 관찰하기 : 우리 냥이가 식사할 때 너무 고개를 치켜들거나, 반대로 너무 깊게 숙이지는 않는지, 혹시 사료를 물어서 바닥에 떨어뜨려 먹지는 않는지 유심히 관찰해주세요. 이런 행동들은 밥그릇 높이가 맞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거든요.
  • 높이 조절 식기 활용 : 아직 아깽이라 계속 자라고 있거나, 어떤 높이가 최적인지 감을 잡기 어렵다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식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냥이의 성장에 맞춰 조절해주거나, 다양한 높이를 테스트해보면서 최적의 높이를 찾아줄 수 있답니다.
  • 넥카라 착용 중일 때도 유용! : 질병이나 수술 후에 넥카라를 착용하고 있을 때도 적절한 높이의 식기는 냥이가 비교적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답니다. 넥카라 때문에 고개를 숙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높이가 있는 식기는 정말 고마운 존재예요.

포인트 3: 안전하고 위생적인 재질

매일 사용하는 밥그릇인 만큼,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지는 정말 중요해요. 특히 습식 사료는 건사료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쉽게 변질되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재질 선택은 우리 냥이의 건강과 직결된답니다.

  • 왜 안전하고 위생적인 재질이 중요할까요?
  • 세균 번식 억제 : 매끄럽고 구멍이 없는(비다공성) 재질은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쉽게 달라붙거나 번식하는 것을 막아줘요. 습식 사료의 남은 찌꺼기는 세균에게 최고의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 턱드름 예방 : 혹시 우리 냥이 턱에 까만 깨 같은 것이 보인다면? 바로 ‘고양이 턱드름’일 수 있어요. 턱드름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비위생적인 밥그릇! 특히 흠집이 잘 생기는 플라스틱 밥그릇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턱드름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 쉬운 세척과 소독 : 매일 깨끗하게 관리하려면 세척이 쉽고 소독이 가능한 재질이어야겠죠? 습식 사료는 먹고 난 후 바로바로 세척해주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게 : 우리 냥이가 매일 입을 대는 물건이니만큼, 환경호르몬 같은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재질인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재질별 특징, 장단점 파헤치기

강력 추천! 도자기 (세라믹/사기 그릇)

  • 장점 : 제가 가장 선호하고 많은 집사님들이 추천하는 재질이에요!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해서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세균 번식 위험이 적어요. 세척이 정말 쉽고, 뜨거운 물 소독이나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많아서 위생 관리에 최고랍니다. 대부분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고, 적당한 무게감 덕분에 냥이가 식사 중에 그릇을 쉽게 밀거나 엎지 않아요. 디자인이나 색상도 다양해서 집안 인테리어와 맞춰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단점 : 유일한 단점이라면 깨질 수 있다는 점! 그래서 항상 조심스럽게 다뤄야 해요.

추천! 유리

  • 장점 : 도자기와 마찬가지로 표면이 매끄럽고 비다공성이라 세척이 용이하고 위생적이에요. 투명한 유리 그릇은 내용물이 잘 보여서 냥이의 식욕을 자극하거나, 물그릇으로 사용할 경우 음수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 단점 : 도자기처럼 깨질 위험이 있고, 무게가 가벼운 제품은 식사 중에 밀릴 수 있어요.

신중하게 선택! 스테인리스 스틸

  • 장점 :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우며, 깨지지 않아 안전하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세척도 비교적 쉬운 편이고요.
  • 단점 : 일부 예민한 냥이들은 스텐 특유의 금속 냄새나 차가운 느낌, 혹은 빛 반사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가 있어요. 또,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 그 사이로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으니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희 집 둘째 냥이가 스텐 그릇을 유독 싫어해서 도자기로 바꿔줬던 경험이 있네요.

가급적 피해주세요! 플라스틱

  • 장점 : 가볍고 저렴하며 정말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죠.
  • 단점 : 하지만 단점이 훨씬 커요! 표면에 흠집이 너무너무 잘 생기고, 이 흠집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특히 기름기가 잘 제거되지 않아 고양이 턱드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죠. 오래 사용하면 변색되거나 음식 냄새가 배는 경우도 많고요. 만약 부득이하게 사용한다면 아주 자주, 정말 철저히 세척하고 주기적으로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것까지 챙기면 센스 만점 집사! 추가 고려 사항

  • 미끄럼 방지 처리 : 그릇 바닥에 고무나 실리콘 패킹 같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으면 냥이가 식사 중에 그릇을 밀거나 뒤엎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어요. 물론, 무게감 있는 도자기 그릇은 자체적으로 잘 밀리지 않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 매일매일 깨끗하게! 세척의 생활화 : 아무리 좋은 재질의 밥그릇을 선택했더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아무 소용 없어요. 특히 습식 사료를 급여한 후에는 남은 음식물이 빠르게 부패할 수 있으니, 식사가 끝나면 바로바로 세척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냥이들 밥그릇은 항상 전용 수세미를 사용해서 꼼꼼하게 닦아주고 있어요.
  • 밥그릇 위치도 중요해요 : 냥이가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화장실이나 물그릇과는 조금 떨어진, 조용하고 깨끗한 장소에 밥그릇을 놓아주세요. 사람 발길이 너무 잦은 곳도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 세 가지 포인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냥이의 특성과 기호까지 고려해서 최적의 습식 사료용 밥그릇을 선택한다면,

냥이에게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식사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 거예요! 냥이의 만족스러운 챱챱 소리는 집사의 가장 큰 행복이니까요!

 

고양이 습식 사료 밥그릇 관련 FAQ

Q1: 고양이 밥그릇 높이는 얼마나 높아야 적당한가요?

A1: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네 발로 편안하게 섰을 때 앞다리 무릎 높이, 또는 바닥에서부터 고양이 겨드랑이 정도 오는 높이를 추천합니다. 성묘 기준 평균 7~15cm, 보통 8~10cm 이상이면 적절하며, 고양이의 체형이나 식사 습관을 관찰하며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2: 습식 사료 그릇으로 플라스틱 재질은 정말 안 좋은가요?

A2: 플라스틱은 표면에 흠집이 잘 생기고 기름기 제거가 어렵고 냄새가 배기도 합니다. 도자기나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추천합니다.

Q3: 고양이 밥그릇은 얼마나 자주 세척해야 하나요?

A3: 특히 습식 사료를 급여한 경우, 식사가 끝나면 즉시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습식 사료는 쉽게 변질되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 식사 후 깨끗하게 세척하여 청결을 유지해주세요.